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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퇴직금은 무조건 IRP로 받아야 할까? 나처럼 헷갈렸다면 꼭 보세요!

by 김앵버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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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나서 제일 당황스러웠던 게 바로 ‘퇴직연금’이었어요.
‘그냥 통장으로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IRP 계좌로 간다고…?’ 회사에서는 IRP 안내문만 주고, 따로 설명은 거의 없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막상 퇴직연금이 뭔지, IRP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직접 알아보고 정리해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 퇴직금 = 무조건 IRP로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회사에서 DC형 퇴직연금으로 운영했다면 퇴사 후 퇴직금이 IRP 계좌로 이체된다고 안내를 받게 되는데요, 사실 이건 “선택사항”입니다.

IRP로 받을 수도 있고,
일반 계좌(내 통장)로 퇴직금을 바로 수령할 수도 있어요.

다만 일반 계좌로 받을 경우엔 퇴직소득세를 바로 납부하게 됩니다.
(퇴직금이 많지 않다면 세금도 적게 나올 수 있어요!)


😵 헷갈릴 수 있는 포인트

많은 분들이 IRP 계좌 개설 안내를 받고 ‘그냥 계좌만 만들어지는 거니까, 돈 들어와도 나중에 빼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이거예요:

IRP 계좌에 퇴직금이 ‘입금’되는 순간부터, 그 돈은 ‘연금용 자산’으로 간주됩니다.
❗ 그냥 빼면 ‘중도 인출’이 되어, 조건이 안 맞을 경우 퇴직소득세 + 10% 가산세가 붙어요.


✅ IRP에서 꺼낼 수 있는 조건 (중도 인출 조건)

  • 본인 명의의 주택 구입
  • 본인 명의의 전세 계약금 (중기청 포함!)
  • 6개월 이상 요양 등 특별한 상황
  • 해외 이주, 파산, 사망 등 특수 상황

💬 👉 즉, 결혼자금이나 생활비, 남편 명의의 집 계약은 해당 안 됩니다!


😌 그래서 저는 이렇게 했어요

저는 아직 결혼이나 주거 관련 조건이 애매해서, IRP로 돈이 들어가기 전에 회사에 "일시금으로 수령하고 싶다"고 요청했어요.
처음엔 몰랐지만, IRP에 한 번 들어가면 그때부턴 정말 꺼내기 어려운 구조더라고요.
나중에 집을 사거나 전세자금이 확실히 필요할 때, 그때 IRP로 새로 가입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어요.


💡 꼭 기억해 주세요!

  • 퇴직금은 무조건 IRP로만 받는 게 아닙니다
  • IRP에 돈이 ‘입금’되면, 그 순간부터 중도 인출 제한
  • 조건 안 맞으면 세금 손해 큼!
  •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 일시금 수령이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 마무리

저처럼 퇴사 직후 IRP 안내만 보고 혼란스러웠던 분들, 꼭 이 정보 확인하셨으면 좋겠어요 😊
퇴직금은 내 돈이니까, 나한테 맞는 방법으로 잘 관리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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