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지쳐도, 결국 나를 지켜준 책 이야기
살다 보면 그냥 모든 게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래서 “행복”이라는 단어조차 멀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저는 책을 읽어요.
누군가의 조용한 이야기 속에서 나를 비추고, 위로받고, 웃기도 하면서 결국 조금 더 나아지는 나를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읽고 힘을 낼 수 있었던 책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마음이 힘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맨날 우울해계시지 마시고, 책도 읽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처음엔 제목에 끌려 시작했는데,
읽다 보면 사람 하나하나가 다 따뜻해요.
"그런 날도 있지" 하고 말해주는 것 같은 편의점 사람들 이야기.
지친 날엔 아무 말 없이 이 책을 켜놓고 숨 쉬듯 듣기도 해요.
2.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 김상현》
처음부터 끝까지 “내 얘기 같은 문장”들로 가득해요.
포기하고 싶을 때, 그냥 울고 싶을 때,
“그래도 난 괜찮아질 수 있어” 라는 믿음을 되찾아준 책이에요.
3.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 권남희》
진짜 제목부터 제 마음 같았어요.
행복해지고 싶은데, 몸도 마음도 너무 귀찮을 때… 그럴 때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친구 같은 책.
읽는 동안 내 삶이 조금은 귀엽게 느껴졌어요.
4.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2%밖에 읽지 않았지만 이미 감정선이 느껴졌어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공감할 만한 이야기.
쉼, 사람, 공간이 어우러진 따뜻한 배경이 너무 좋아요.
천천히 읽고 싶은 책이에요.
5. 《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 이근후》
무겁지 않게, 하지만 정말 중요한 말을 던져주는 책.
“어른스럽게 산다는 건 결국 마음을 관리하는 법”
그걸 가르쳐주는 고마운 문장들이 많아요.
책을 읽는 이유
책을 읽으면 누구의 말도 듣기 싫던 날에, 조용한 한 문장이 내 마음을 안아줄 때가 있어요.
누구보다 나를 지켜내고 싶은 날, 나는 책을 펼칩니다.
조금 귀찮아도, 조금 느려도, 그렇게라도 행복해지는 연습을 계속하고 싶어요.